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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펼친 심미보철 매력 흠뻑

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하루강연 대만족…300여명 참석 활기 되찾아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학회는 지난 8월 3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에서 ‘8인 8색 심미치과이야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등록해 메르스로 주춤했던 학술대회가 활기를 되찾았다.


류재준 회장은 “학회에서 ‘8인 8색 심미치과이야기’를 제목으로 한 책자를 발간한데 이어 동일한 주제를 놓고 집필자를 연자로 선정한 학술대회를 마련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좀 더 체계적으로 회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장기적으로는 교합아카데미를 열어 내실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는데 이번 학술대회가 이를 위한 전단계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오는 12월 임기 만료를 염두에 두고) 차기 집행부가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지난 5월 열린 미국심미치과학회에서의 활동상황도 전했다. 미국 학회에서는 김종화 총무이사가 연자로 참석해 강연했으며, 이번 방미에서는 자매결연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체계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수행해 양 학회 간 교류를 더욱 공고히 했다.


# 8인 8색 심미치과이야기 펼쳐

이날 학술대회는 ‘8인 8색 심미치과이야기’로 8명의 연자가 출동해 심미 관련 진료 노하우를 ‘기승전결’의 방식으로 심도 깊게 풀어갔다.

류재준 회장이 ‘심‘미(美)’ 치료란? - art & science를 이용한 비율의 조화’를 주제로 첫 강연을 펼친데 이어 신주섭 원장(미 치과의원), 김기성 원장(남상 치과의원), 김성훈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가 강연을 이어갔다. 이들 연자는 ▲지대치 형성 ▲인상채득 ▲다양한 레진시멘트의 기능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전치부 보철물의 선택, 그 실패와 극복에 관해(이승규 원장) ▲지르코니아 수복물에 대한 지견(황정원 원장) ▲심미보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Provisional의 이론과 실천(정찬권 원장) ▲Occlusion, Finishing and Management for Long Term Stability of Esthetic Restorations(심지석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승규 학술이사는 “학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학술적으로 교류하는 학문의 장을 마련하는 것인데 다행히 춘계학술대회를 거르지 않고 개최하게 됐다”며 “심미보철과 관련 A부터 Z까지 모든 내용을 총망라해 다루다보니 많은 관심을 모은 것 같다. 하루 강연으로는 부족하지만 심미보철과 관련된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인 8색 심미치과이야기’ 책자의 저자들이 인세 1천만원을 학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