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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골든타임, “소통으로 회무 박차”

서울지부 기자간담회…회원 제안 사업 시작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지부(회장 권태호)의 철학이 회무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부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업으로 ‘회원 제안 사업’을 제시했다. 회원 제안 사업이란 권태호 집행부의 제1공약인 ‘회원과의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고안된 것.


최대영 부회장은 “매년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지만 사각지대가 있다.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회원이나 새로 개원한 젊은 회원들의 의견 반영이 부족해 회원의 상향식 사업제안을 받아들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부는 (18일 현재) 오는 22일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 초도위원회를 열어 지금까지 제안된 내용을 검토하고 타당성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시행할 방침이다.


권태호 회장은 “회장이 되면서 소통을 최우선으로 했다. 그 일환으로 25개 구회 순회방문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개원 환경을 극복할 ‘먹거리’ 창출과 미가입 치과에 대한 해결이다. 구회의 밑바닥 정서를 느끼고 있는 만큼 구회에서 제안한 여러 가지 의견을 회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개인적으로 임기의 반을 지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후반기 회무의 완성을 위해 회무에 집중해야 한다. 선거 때 공약한 10가지를 모두 이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셜커머스 불법광고 중점 단속

서울지부는 또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불법 의료광고에 ‘메스’를 대겠다는 방침이다.

강현구 부회장은 “올 하반기부터 소셜커머스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와 환자유인행위 단속에 주력하겠다”며 “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직접 경·검찰에 고발해 의료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부의 모니터링 결과, 소셜커머스 상에서 이뤄지는 교정, 미백, 심미 등에 대한 광고가 가격할인을 미끼로 불법적인 환자유인행위로까지 이어져 도를 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부는 또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사무장치과로 의심되는 곳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서울지부는 아울러 구강보건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만큼 내년 행사를 위해 관련 위원회를 비교적 일찍 가동하고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계원 부회장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처음으로 열고 의견을 나눴다. 구강보건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후 열리는 첫 행사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차근히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과의 공조로 규모를 키우고 홍보에도 앞장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장 선거제도와 관련, 지난해 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책자를 발간했으며,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7회에 걸쳐 주제별로 심도 깊은 자유토론을 벌이는 한편 올해 7월에는 전 회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공청회와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회원이 원하는 단일안을 도출해 내년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