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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종식후 의심환자 30명

문정림 의원 “정부 긴장 늦춰선 안돼”

정부가 지난 7월 28일 사실상 메르스 종식선언을 한 이후에도 중동 체류 이후 입국자를 중심으로 의심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특히 지난 9월 21일 중동 체류 중 낙타 탑승 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중동 국가로부터 입국,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시행한 사람은 모두 30명이었다.

이들 의심자 30례 가운데 7례만 자가 격리를 실시했고, 나머지 23례는 입원을해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시행했다. 이 가운데 의심자 8명은 모두 입국 당시 검역소에서 발열을 확인했고, 나머지 22명은 입국장에서는 발열 증상이 없다가 나중에 증상이 발현해 의심사례로 간주됐던 경우였다.

문정림 의원은 “정부가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한 이후에도 현재까지 30례의 메르스 의심 사례가 있었다는 것은 메르스에 대한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동 메르스 발생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의심자 관리에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