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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S씨,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후배 폭행

의치대 내 '군대문화' 없앨 대책 마련 필요 지적도

서울대치과병원의 한 전공의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후배 4명을 폭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26일(현재)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생인 전공의 S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재학생 후배를 폭행한 건 맞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처럼 학교에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방관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피해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서울대치과병원에 관련 자료를 보냈고,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징계위원회가 내일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공의가) 학교를 이미 졸업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해당 전공의를) 정학시키거나 퇴학시키는 등의 징계를 할 방법이 없다”며 “특히 피해 학생들이 해당 H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것 자체가 조작이기 때문에 해당 기자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치대에서 이러한 폭력 사건을 비롯한 군대식 문화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온라인 신문고 제도를 운용 중이다. 또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늘 애로사항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서 인권교육 등도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선입견을 갖고 지나치게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