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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스피릿에 객석 들썩~

연합밴드음악제 성황


가을밤 치과계 가족들이 록 스피릿에 흠뻑 젖어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제6회 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이하 음악제)가 지난 21일 역삼 1동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제에는 디디에스, 몰라스포에버, 덴타폰, 바이툴 밴드, 애틱식스 등의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연습한 곡을 선보였다<사진>.

디디에서 밴드의 ‘Simple Man’을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애틱식스의 마지막 무대가 이어질 때까지 3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넘쳐났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 이사는 “치과의사가 건강에 가장 나쁜 직업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던데, 이러한 록 페스티벌을 통해 치과의사 여러분이 스트레스 풀 수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앞으로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 밴드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적 규모의 음악제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문화 코드를 외면하고서는 그 어떤 사회활동이나 가치 있는 삶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이번과 같은 아름다운 음악제가 주춧돌이 되어 결실을 보고 빛을 발할 때 우리 삶은 그만큼 넉넉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