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5℃
  • 구름많음강릉 28.3℃
  • 박무서울 25.2℃
  • 맑음대전 27.6℃
  • 맑음대구 29.4℃
  • 맑음울산 30.4℃
  • 구름조금광주 28.2℃
  • 맑음부산 27.5℃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4.5℃
  • 구름조금보은 26.4℃
  • 맑음금산 28.0℃
  • 구름많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30.6℃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신간>‘口腔外科學原理(구강외과학원리)’

김수경 EL치과병원 이사장 출간

 “소의는 환자 개체 상처만을 본다. 중의는 환부와 인체 전체를 함께 본다. 대의는 국가와 사회 그리고 자연과 우주까지도 깊은 사색으로 대한다고 현자들은 말했다.” 이런 철학을 반영한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의 신서가 발간됐다.

김수경 EL치과병원 이사장이 ‘口腔外科學原理(구강외과학원리)’를 제목으로 한 치의학 전문서적을 집필했다. 신간은 김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문학정신사를 통해 지난 11월 10일자로 발행됐다.


신간에서 다루는 내용은 ▲임상해부학 ▲치과방사선학 ▲발치학 ▲의치를 위한 외과적 처치 ▲응급상황 ▲의료사고 등 20여개의 주제를 담고 있어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의 수술 기법과 치료 기술 및 원리를 이해하도록 기술돼 있다.


김 이사장은 “사진만 봐도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화보란을 별도로 마련했다”며 “이 책이 치과대학생, 군의관, 공보의, 개업의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에 추천의 글을 쓴 이종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김 전 교수는 다른 동년배 분들과 달리 왕성한 저술과 임상 활동으로 후학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기본 원리를 경험과 문헌을 바탕으로 제시해 치과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되고자 하는 전공의를 위한 적절한 책”이라고 추천했다.


김 이사장은 1963년에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98년까지 서울치대에서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 1989년 ‘문학정신’으로 등단해 25권의 시집, 6권의 수필집을 펴내고 ‘미당·김수경 도자시화전’ 등 4회의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문예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소설도 집필했는데 ‘여성 세계 대통령’, ‘전쟁이여 가거라’를 제목으로 한 수상소설을 저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