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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 레시피에 달콤한 맛 즐겼다

대한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성황

참석자들 8개 세션 필수 임상 술식 대만족
‘심미’라는 달콤하고 맛있는 결과를 얻기 위한 노하우가 공개됐다. 종편 인기 방송인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유한 ‘審美(심미)를 부탁해’를 대주제로 열린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 추계학술대회에서 엄선된 연자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갖고 심미의 기본이 되는 전반적인 내용을 열강했다. 학술대회는 지난 6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렸으며,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김형섭 위원장은 “연자들이 학술대회의 기획에 맞도록 충실하게 내용을 준비해줬다”며 “자연치와 임플란트를 이용한 심미치료 후 보다 영속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기초적이지만 필수적인 임상 술식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는 류재준 회장은 “일정 수준에 도달한 심미치과학회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노력했다”며 “임기 중에 심미치과학 교과서인 ‘8인8색 심미치과이야기’를 내고, 회원 수가 3000명을 넘기는 등 목표한 성과를 이뤄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 치과의사·스탭 한 자리에

이날 학술대회는 제1강연장과 제2강연장으로 나뉘어 8개의 세션으로 총 15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연제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스탭을 위한 강의도 마련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의도 발표됐다.

치과의사를 위한 강의에서는 해외 초청 특강으로 일본심미치과학회 회장인 슈헤이 미야우치(Shuhei Miyauchi) 회장이 참석해 일본학회 운영 노하우와 ‘Minimal Intervention Prosthodontics’에 대해 강의했다. 또 테추야 유치야마(Tetsuya Uchiyama)치과의사가 ‘Maxillofacial Analysis for Comprehensive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했다


아울러 ‘생활치 vs 실활치’, ‘자연치 vs 임플란트’를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돼 생활치와 실활치의 수복, 자연치과 임플란트의 연조직 처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의에서는 동기부여 상담, 셀프 통증 마사지, 응급상황 대처법, 경영관리 등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으며,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의에서는 임플란트와 크라운 보철 기공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또 이날 열린 인정의 수여식에서는 3명의 인정의가 새로 배출돼 학회 인정의는 총 40명으로 늘었다.



<인터뷰>

"함께 일하고 싶은 학회 만들기에 최선”
임영준 대한심미치과학회 신임 회장


“환자에게 군림하는 의사는 필요 없습니다. 학회 또한 회원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됩니다. 심미치과학회 회원이 되고 싶고 더 나아가 함께 일하고 싶은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영준 대한심미치과학회 신임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해 11월 학회 학술대회 중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이번에 공식 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임 회장은 “여러 학회에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누구나 한 번 쯤은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해보고 싶은 학회로 만들고 싶다”며 “학회 내실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