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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구강 보건 향상 위해 지원할 것”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미얀마서 공동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미얀마 정부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얀마 보건의료사업부와 미얀마 네피도 ‘Le Way Township, Le Way Health Training School’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The 1st Workshop on SMART Dental Services in Myanmar’로 명명된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미얀마 보건부에서 엄선한 37명의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양일간 진행됐다.

‘Simply Modified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공동 심포지엄에는 홍성두 국제교류실장, 백대일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를 비롯해 Win Myint 미얀마 보건부 차관과 Myint Han 보건부 의료사업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17일 심포지엄에서는 백대일 교수가 ‘Evaluation and monitoring of SMART dental service’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선국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Technique of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 주제로 강연했다.

또 Ko Ko Maw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 전 국장(현 미얀마 모자보건협회장)이  ‘Discussion and General Remarks’를 통해 심포지엄에 참석한 현지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에는 전날 김선국 교수가 발표한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의 실제 적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지 유치원을 방문해 약 25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홍성두 국제교류실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미얀마 보건부에 감사하다”며 “이번 공동심포지엄을 계기로 미얀마 아이들의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앞으로 미얀마 구강 보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Win Myint  미얀마 보건부 차관은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미얀마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지속가능한 모델로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지난 2015년 4월 미얀마 보건의료사업부와 교육 및 학술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동의서(LOA)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들 국가의 구강보건 증진을 돕고 선진화된 구강보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