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개원을 꿈꾸는 치과의사들에게 알짜배기 정보가 한가득 제공된 자리였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최순호·이하 대공협)가 주최한 ‘2016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가 지난 17일 코엑스 D2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이날 테이프 커팅식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권태업 서울지부 회장, 이성우 치협 총무이사 등이 참여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29개 업체, 130여 부스가 운영된 올해 전시회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1700여 명의 치과의사들에게 신규개원에 필요한 치과 의료장비 소개와 세무 상담, 경영 컨설팅 등이 제공됐다.

# 입지 선정·세무 등 강연 ‘풍성’
더구나 개원에 필요한 정보들로 가득 채워진 개원경영콘퍼런스 프로그램은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두 트랙(Track)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개원경영콘퍼런스 프로그램에는 세무, 인테리어, 입지선정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트랙1에서는 조성민 대표이사(엠비에이코리아)를 비롯한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 등이 ▲생존필승(生存必勝)을 위한 사업계획서의 작성 ▲나에게 맞는 개원의 형태와 주의 사항: 신규VS인수VS공동 ▲개원의, 수많은 결정 과정의 기준은?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트랙2에서는 박기성 사장(골든와이즈닥터스)을 비롯해 차현인 원장(백상치과의원), 문용진 팀장(기업은행) 등이 ▲더 이상 성공개원은 없다-개원프로세스에 충실한 개원을 하라 ▲개원의를 위한 투명교정의 이해 ▲닥터론 길라잡이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 “최근 10년 가장 많은 인원 참석”
한편 이날 최순호 대공협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DENTEX 2016은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인원이 사전등록한 행사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치과 의료장비부터 입지 선정, 자금 조달, 노무와 세무, 인테리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주제를 파악해 연자 섭외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DENTEX 외에 대공협에서 공보의들을 위해 매년 마련하는 학술 보수교육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에 관해서도 짚었다.

최 회장은 “현재 의과나 한의과와 달리 대공협이 주최하는 학술 보수교육의 경우 치협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라며 “앞으로 학술 보수교육이 더 활성화하기 위해선 보수교육 점수 인정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