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흔 살로 현역 치과의사 가운데 최고령인 유양석 원장(유양석 치과)이 지난 11일 방영된 KBS 2TV 프로그램 ‘비타민’ 617회에 출연해 자신의 치아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유 원장은 ‘구강 체조’ 방법을 소개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입안에 천연 칫솔인 ‘혀’를 가지고 있다”며 “앞, 뒤 전후 혀를 이용해 입안 곳곳 닿지 않는 곳 없이 훑어내고 자극을 줘야 한다. (혀를 이용해) 이를 잘 닦아내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같은 프로그램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 최종훈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구강 체조는) 혀로 치아를 닦아주는 효과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혀와 주변 근육을 강화해줘서 삼키는 능력을 강화해준다”면서 “혀를 이용한 운동은 침샘을 강화해준다. 침은 보약이다. 실질적으로 침에는 항균력, 면역력, 항암요소까지 많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타민은 건강 등의 주제를 가지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