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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문의 제도 개선 잘 마무리하자”

최 협회장 치과전문의 담당 국장 면담

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223일 협회장실에서 양성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만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결정 이후 앞으로 진행해 나갈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에 따른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이날 면담을 통해 치협과 복지부는 입법예고에 담을 부분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가며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


최 협회장은
“1개 과목만 신설한다면 누가보더라도 나눠먹기라는 인상을 줄 수 있고 국민의 명분을 얻기도 어렵다면서 “3~4개과가 신설되면 치과계 미래를 위한 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고 긴 안목을 가지고 제도개선을 하고 있다는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협회장은
고령사회에 대비해 세계 어느 나라도 생각지 못했던 노년치과전문의를 만들면 국민한테도 명분이 서고 추가적으로 더 신설하면 국민을 위한 제도라는 명분을 가질 수 있다면서 치과계도 학문 발전과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고 진정성 있게 접근하면 치과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미래를 위해 최대한 잘 만들고 모자라는 부분은 수정해 가며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양 국장은
치과계의 해묵은 숙제가 잘 풀릴 수 있도록 입법과정서 좋은 제도 만들고 결론이 잘 정리되도록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면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열심히 충실하게 입법예고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 국장은
워낙 해묵은 숙제라 장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문제가 잘 해결돼야 치과계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법예고가 끝나더라도 논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계속 의견을 듣기 위해 위원 위촉기간을 9월 말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치협은 전문의제도 시행에 대비해 어제 날짜로 사무처 내에 수련고시국을 신설·독립시키고 직원 인사발령을 냈다면서 미수련자에 대한 부분은 관련학회도 있지만 제도 정착까지는 치협이 주도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협회장과 양 국장은 지난해 말 통과된 장애인 건강권 강화법에 대해 의견과 치과의사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

양 국장이 치과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한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건강권 역할을 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주면 반영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최 협회장은 치과의사라도 아무나 장애인 치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의 전문의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 협회장은
국가구강검진시 파노라마 촬영이 검진항목에 포함되면 수검률과 만족도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행 출장검진과 내원검진을 병행하며 만족도 등을 살펴보고 학교검진과 같이 내원검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양 국장은 그 부분도 건강정책국에서 담당하고 있다. 파노라마 검진이 더 효과적이라는 보완자료를 주고 내원검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면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양 국장은
치과의사도 노인요양시설의 촉탁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예고가 3월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3월 한달 열심히해서 전문의 문제를 잘 마무리해 성과가 나오도록 한 뒤 구강검진, 장애인치과, 구강보건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등에 치협에서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주면 계획에 담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1일자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에 부임한 양 국장은 양윤선 구강생활건강과장, 김춘기 사무관과 함께 최 협회장을 예방해 1시간여동안 면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