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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 등 주요사업 통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에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치위협 제35차 총회가 문경숙 회장과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이수구 치협 고문,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27일 그랜드힐튼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사진>.

총 150명의 대의원 가운데 117명이 출석해 성립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감사보고·사업보고·추가경정예산 내역·결산보고가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2016년도 사업계획(안)·예산(안)과 함께 정관개정(안)이 별다른 이견 없이 심의·의결됐다.

이날 통과된 올해 사업계획안을 보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 운영 ▲인터넷 신문 발행 ▲유휴인력 교육 및 재취업 연계 등이 핵심이다.

특히 이날 전부 개정으로 상정된 정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회장은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게 됐으며 ▲임원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그 득표수가 출석대의원의 과반수가 아니면 당선자가 될 수 없고, 당선자가 없을 경우에는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등의 신설 조항이 추가됐다.

임원선출도 이뤄졌다. 권정림 대의원(서울시회)이 감사로, 정순희 대의원(서울시회)이 총회 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정란(조선대치과병원), 이선애(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 박성숙(대구과학대) 회원이 국민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미(킴스치과의원), 황수정(건양대학) 회원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치협과 치위협은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개원가의 활로 개척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최근 치과계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한 단체가 일부 언론을 통해 (치협에 대한) 전혀 근거 없는 비방을 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이런 부분이 치과계의 미래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아니겠냐”고 짚었다.

문경숙 회장은 “치과위생사들은 국민구강건강을 최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임에도 불구하고 법 제도의 모순으로 인해 업무범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협회는 의료법 개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더는 치과병원을 찾는 국민들이 잘못된 법 제도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부당한 일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