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 중국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중국과 학술교류 확대에 나선다.
박영국 원장은 지난 2월 27일 경희치대를 방문한 창신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 주임교수와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덕원 국제교류실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김성훈 교정학교실 주임교수, 양촨 대련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앞서 박영국 원장은 지난해 7월 마궈우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 학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두 대학 사이에 MOU를 체결키로 협의했다.
이번 MOU는 향후 5년간 지속될 예정으로 양 대학은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매년 조인트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또 학점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한편, PhD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양 대학 간 연구교류도 증진시키기로 협의했다.
박영국 원장은 “중국 내 대학 중 대련의과대학과 처음으로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웃나라로써 이천년에 걸쳐 수많은 문화를 공유해 온 양국이 앞으로 치의학 분야에서도 더욱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가지기를 소망한다. 경희대학교와 대련의과대학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태국 치대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를 활성화 하고 있는 경희치대는 오는 4월 베트남 호치민구강악병원과도 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