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보험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치협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종윤 차기회장이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4대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에 공식 취임해 2년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우 회장은 “우리 학회는 임상학회가 아닌 정책학회”임을 강조하고 “임플란트까지 보험에 들어가 이제 뭔가 정리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다. 치협과 치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이대로 갈 것인지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우리 학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치과보험학회와 치협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절대 협회와 각을 세우지 않겠다”면서 “관계를 잘 맺어 치협을 많이 돕고 정부에서 보장성 확대 등에 따른 협조 요청이 오면 협회와 잘 상의해서 진행해 나가면서 회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회원이 더 많이 늘어나야 해서 회원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 각 지부 보험이사는 모두 회원으로 가입해 좋은 의견을 내주기 바란다”며 “현재 재정도 열악하고 인재 풀도 적은 학회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무원제도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공인학회로 인정받은 학회의 학술활동 강화를 위해 우 회장은 춘·추계학술대회, 학술집담회, 워크숍도 작년 수준으로 개최할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