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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표 학술행사로 ‘행복한 동행’

2016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성료, 올해부터 전야제 행사 동문 화합 강화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정 찬 원광치대총동창회장)가 전북지역 대표 학술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역사회 치과의사 및 치대 재학생들에게 최신지견의 임상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원광치대 동문 ‘봉아인’들에게는 선후배 단합의 장을 제공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지난 6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열린 2016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에는 9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수련의 증례발표 및 권경환 원광치대병원장의 ‘골생리의 이해와 임상적용’ 강의로 시작한 학술대회는 김기성 원장의 임플란트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 고찰의 시간과 양홍석 원장의 Cone beam CT 강의, 이유미·이부규 교수의 턱관절 질환 강의로 이어지며 임상의들이 필요로 하는 이슈들을 짚었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예방치료와 관련 정영복 원장과 윤홍철 원장이 나서 강의해 이목을 끌었으며, 김현종 원장과 김양수 원장은 각각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과 ‘정말 쉬운 임플란트 인상 채득법’을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 맹명호 원장과 도한웅 원장의 디지털치의학 강의, 유재식·최은주 교수의 감염관리 강연, 김중한 원장의 교정강연 등 개원의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의 강의들이 이어졌다.

아울러 안도현 시인의 ‘그대 가능성에 가치를 더하라’, 주선희 교수의 ‘인상의 엇갈리는 명암’ 등 인문학 강의들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삶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원광치대총동창회와 대학, 치대병원이 협력해 매년 3월 첫째주 개최하고 있는 학술대회는 동문과 대학 교수진, 재학생들을 하나로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중부권 이하 개원의들에게 보다 쉽게 최신 트렌드의 임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술대회 전날 전야제 행사를 통해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자랑스런 봉아인상 시상식, 재학생 공연 등을 진행해 봉아인 단합의 자리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 종합학술대회는 3월 4~5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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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찬 동창회장, 이병도 학장,  권경환 병원장 인터뷰

“전북 최고 학술대회로 성장시킬 것”

“전국 2700여 봉아인의 화합의 장으로써 역할 하는 한편, 후배들에게 원광치대 동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정 찬 총동창회장은 종합학술대회의 의미를 이 같이 전하며 “아울러 치과계를 대표하는 명 연자들의 최신강의로 강연의 질을 담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 최고의 학술대회로 성장시켜 갈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동문들이 재학생들과 소통하고, 후배들은 모교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뿌듯하다. 선배와 재학생을 멘토-멘티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많다. 학술대회의 발전과 함께 대학과 병원의 발전에 대한 지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행사를 후원해 준 신흥을 비롯해 IBS 임플란트, 신한생명 등 참여업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은 “3년 째 이어지는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동문과 재학생들이 학교에 대해 더 큰 애정을 갖는 것 같다. 대학에서는 동창회와 협력하며 윤리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치과의사 양성에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환 원광치대병원장은 “‘행복한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동문들이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원광치대인으로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병원 발전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원광치대병원은 현재 병원 신축과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문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