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L교정연구회가 1년 간의 ‘평생 수제자 코스’ 연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수제자’를 배출했다. 또 SML교정연구회는 제1차 정기총회를 열어 공식 출범을 알리고, 이정환 1기 의국장(명인치과의원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연수회를 주관한 최진휴 원장(스마일라인 치과의원)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연구회는 지난 2월 27일 ‘제2기 연수회 수료식’을 열고 성적우수자에 대한 수상과 함께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수료식에는 2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멘토 역할을 했던 1기 연수생 전원이 참석해 돈독한 선후배간의 정을 나눴다.

연수회는 대학 교육과정처럼 두 학기제 1년 교육과정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주)네오바이오텍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연수회 수료는 시험에 응시해 자격기준을 통과해야만 가능한데 지난 2월 13일 1년 과정에 대한 종합평가시험으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치러졌다. 이번 2기는 연수생 13명 중 11명이 응시했으며, 출석·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성적을 평가했다.

연수회를 수료한 2기 연수생은 “대학병원에서 실제 전공의 과정을 그대로 강의실로 옮겨 놓은 듯한 강의 덕분에 환자가 첫 내원해서 진료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임상적인 흐름을 그대로 체화할 수 있어서 연수 시작 한 달 만에 교정환자를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원론적인 내용뿐 아니라 작고 세세한 손동작까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설명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평생 수제자 코스라는 명칭답게 교정 진단프로그램인 브셉자료를 수용할 수 있는 라인 메신저에 사이버 의국방을 만들고 이곳에 교정 신환의 진단자료를 올리면 교수님께서 거의 당일 진단 확정을 해주시고, 여러 임상적인 질문을 올리면 거의 실시간으로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코멘트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났던 것 같다.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려는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3기 때도 강의에 참석하면서 3기 후배에게 멘토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배운 대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회는 또 수료식 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정환 1기 의국장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회직 제정, 임원진 선출을 해 공식적인 연구회 출범을 알렸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이정환 1기 의국장은 “연수회를 수강한 회원의 90%이상이 활발하게 교정환자를 보고 있어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연수생의 뜻을 모아 최진휴 교수님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연구회를 출범하게 됐다”며 “증례발표회, 정기적 세미나 개최 등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교정학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