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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치대 학장에 조리라 교수

“설득하는 리더십으로 치의학 미래 선도”

“설득하는 리더십으로 낮은 곳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미래를 선도하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1일자로 제12대 강릉원주치대 학장에 임명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조리라 보철과 교수가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조 학장은 “점점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사회, 정부, 국민의 부름에 어떤 형식으로든 응답해야 대학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라며 “등록금이 줄고 입학정원도 점차 줄어가는 상황을 감안해 보면 재정적·물질적 지원은 앞으로도 더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조 학장은 “위기는 언제나 있어 왔기에 한계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강점을 잘 살려낼 기회”라면서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미래를 앞서 만들어 냈던 강릉원주치대가 새로운 가치를 내걸고 앞서 나가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학장은 ▲비전 2040 수립 ▲실기시험 대비 교육과정 편성 ▲치과병원과 연계한 (가칭)치의학교육연수원 설립 추진 ▲구성원 자긍심 고취 위한 홍보 강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학장은 교육분야에서 치의학교육센터 역량 강화, 2017년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 성과 및 한계점 평가, 대학원생 충원을 위한 제도 개선, 대학과 병원 연계교육 활성화, 전공의에 대한 교육 강화를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연구분야에서는 연구시설 활용과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교실별 성과 및 역량 홍보, 구강과학연구소 발전기금 및 연구비 마련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조 학장은 학생지도에 있어 학생 초점 집단 인터뷰를 통한 요구사항을 파악해 반영하고, 발전기금을 확보해 사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를 정기적으로 요약·전달하고 국제교류의 성과를 강화하면서 학부모 초청을 통한 학교 홍보와 내부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학 공간 재배정 ▲교수들의 편한 행정 추진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996년 2월부터 강릉원주치대에 재직하고 있는 조 학장은 그동안 치과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과 진료부장을, 치과대학에서 치의학교육연구센터장과 구강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행정과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