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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협회로 명칭변경안 부결

정총·조찬휘 회장 취임식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대한약사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 좌절됐다.

약사회는 지난 17일 약사회관 동아홀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개정안에 대한 토론에 이어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나 재적대의원 199명 중 69명만이 찬성하는 데 그쳐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 부결됐다.

약사회는 치과의사협회,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제약협회 등 다른 직능단체와 같이 ‘협회’로 명칭을 개정해 대내외적인 위상을 높이고자 대한약사협회 명칭 변경안을 총회에 상정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재선에 성공한 제38대 조찬휘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조찬휘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거로 균열이 생긴 회원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선거제도혁신안을 마련, 초도이사회에서 선거개선위원회를 신설해 선거문화를 확실히 바꾸고 대한약사회를 협회로 전환해 위상을 새롭게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6년제 약사가 배출된 현 시점에서 사회적 공공망과 수요처를 공급하고 기성약사들과의 조화로운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약사발전기획단을 두며, 약사회와 약사들이 스스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약사회 역사바로찾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춘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 최남섭 치협회장, 추무진 의협회장, 김필건 한의사협회장, 박상근 병원협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찬휘 회장이 보건의약계 단체장 모임에서도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면서 “조 회장을 중심으로 약사회가 똘똘뭉쳐 약계의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