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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올해 살림규모 60억 육박

개원가 고통 공감 회비인상 없어
개원환경 개선 최선…일자리 창출에도 주력


치협의 올해 예산(안)은 치과계의 어려운 개원 경영환경을 고려해 회비인상 없이 편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 치협 일반회계 예산(안)은 59억2000만원으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는 전년도 57억3000만원 대비 3.2% 증가한 액수다.


또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예산(안)은 원안 6억7000만원을 수정한 6억9500만원의 수정예산(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이는 지난 4월 9일 열린 치협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잡수입 2500만원을 증액한 금액이다.


아울러 통합치과전문임상의 수련위원회(AGD) 예산 6억6000만원, 치의신보 특별회계 예산 31억7000만원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홍석 재무이사는 예산(안)에 대해 “총무위, 학술위, 국제위, 수련고시위, 회원지원사업, 회의비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의전비를 일반관리비에서 사업비로 이관한 이유와 회의비가 41.2% 증가한 용처에 대한 대의원의 질의가 있은 후 집행부안대로 통과됐다.



치협의 예산 편성에 따르면 앞으로 어려운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요양시설에 치과의사가 촉탁의로 진출할 예정이므로 이와 관련한 교육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는 등 개원가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련 법령개정과 직선제 도입 예상에 따른 규정 등 제반사항, 신종 사무장치과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등을 연구·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과 보조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고용촉진 정책을 시행하고, 국가 구강검진 활성화 방안으로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 도입을 위한 관련 연구 및 정책개선 과제 선정을 진행하며, 치의학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치과의사 해외진출 방안을 추진한다.


치협은 또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등을 통한 국민 신뢰회복 노력 ▲치과계에 실효성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추진 ▲건강보험 급여기준 및 심사지침의 합리적 개선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효율적 대처를 위한 표준가이드 개발·배포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