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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코’ 알츠하이머 치매 전조?

치매 발생률 25% 더 높아
여성, 남성보다 12% 높아

‘주사’(rosacea)가 알츠하이머 치매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 알렉산데르 에게베르 박사 연구팀이 주사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 회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덴마크 전체인구인 약 560만 명이 포함된 전국보건등록시스템의 1997~2012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사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종 치매 발생률이 7%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은 25%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여성(28%)은 남성(16%)보다 약 12%가량 더 높았다.

특히 60세 이상이면서 주사가 있는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20%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주사와 치매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힌 것이지, 둘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