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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인 가을축제 “9월이여 어서 오라”

GAMEX 2016 정 진 대회장·김재성 조직위원장 인터뷰

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오는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16)’ 온라인 등록을 시작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를 110여일을 앞두고 ‘치과인의 가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 진 대회장과 김재성 조직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과 특징 등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9월 3~4일 코엑스서…온라인 사전등록 등 준비
전시회 장소 C홀로 변경 580여 부스 규모 전시
 
-현재까지의 GAMEX 준비상황과 현황은?
지난 3월 공식 기자간담회 이후에도 소위원회를 꾸준히 열고 학술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5월에는 정식으로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능력 있는 위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볼 생각입니다. GAMEX 2016이 어느새 4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가을을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부터 C홀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는데 부스 판매 현황과 전시규모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선보이는 것은?

GAMEX 사상 처음으로 D홀을 벗어나 C홀에서 580부스 규모로 전시회가 치러집니다. 현재 400여부스 정도 접수가 완료됐으며, SIDEX가 끝난 직후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도 일찌감치 접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보다 140여 부스 늘어난 공간을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코너로 활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시장 중앙부위 센터에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 모처럼 만난 동료나 선후배들이 반가움을 나누고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며 볼 생각입니다.


-학술 프로그램의 특징과 이전보다 달라진 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하기 시작한 학술 프로그램은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5월 중순 정도면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기자간담회 때도 언급했듯이 메인 테마는 ‘Long term follow up(장기적 결과를 보장하는 치료법)’과 치과에도 보험영역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보험 각론 및 총론(Q&A)’으로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 첫날 진행되는 보험 핸즈온을 통해 보험청구 프로그램의 기능 활용을 중심으로 치과의사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올바른 보험청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한 pre-dentist preview session과 외국 참가자들을 위한 international session도 확정됐으며, 임상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현미경엔도, 레진, CAD/CAM, 보험, provisional restoration 등 총 5개 주제로  핸즈온이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임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GAMEX가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간편하게 GAMEX를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영어, 중국어로도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제작중이며, 제작이 완료되면 회원들은 스마트폰에서 등록비 결재는 물론, GAMEX 2016의 모든 콘텐츠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국가들의 참가 분위기는 어떤지?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과 MOU를 맺고 있으며, 양국의 학술대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상호 방문을 통해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대만 학술대회에 방문단을 구성해 참가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해는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참가자가 주춤한 경향도 없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채용설명회와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는지? 다른 이벤트는 뭐가 있는지?

작년에 처음 시작했던 채용설명회는 현재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면서 실효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들이 겪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만일 GAMEX에서 추진하지 못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관내 대학 치위생과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에게 경기도 내 치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실습 연계 등을 통해 취업의 문도 열어주고 있습니다.


사진전시회는 지난해에 회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올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취미 수준을 넘어 좋은 사진을 찍고 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보다 업그레이드 된 전시회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막제에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개막제 준비도 잘 되고 있는지?

이번 GAMEX 2016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개막제 장소를 보다 여유 있게 마련해 개막제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GAMEX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에 일반 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해 준다면 GAMEX는 진정한 치과계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잘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각오와 당부의 말? 

SIDEX에는 치과계의 다양한 업체가 참가하기 때문에 GAMEX를 홍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SIDEX 기간 동안 정 진 회장님, 박일윤 의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임원들이 함께 준비해 간 몇 백 장의 명함을 다 사용할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고, 많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노력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반드시 따라온다고 믿습니다. GAMEX를 향한 경기도치과의사회의 노력도 최상의 결실을 맺게 되리라 믿습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회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개원가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최신 임상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보물창고 GAMEX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치과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장으로서의 임기 내 마지막으로 치루는 GAMEX에 대한 각오는?

선거 당시 GAMEX 등록비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그 약속을 무난히 지킬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대회 규정상 등록비 인하는 할 수 없었지만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과 분회 페이백을 통해 회원들에게 충분한 혜택을 제공했다고 자부합니다.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며 처음 치른 GAMEX 2014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맞이한 GAMEX 2015가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GAMEX 2016은 두 번의 대회를 바탕으로 GAMEX의 위상을 더 높이고 치과계 주요 학술대회로 안착시키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1대 집행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대회인 만큼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