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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혈관성 치매 위험 신호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경우 혈관성 치매가 올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조지 세계보건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7년간 영국인 428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30~50세의 고혈압 환자는 혈관성 치매 발생률이 62%, 51~70세는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성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을 고려하더라도, 고혈압이 혈관성 치매의 위험요인이라는 데 변함이 없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히 발생하며 뇌졸중이나 기타 뇌혈관 손상 때문에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뇌에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카젬 라히미 박사는 “이 결과는 30~40대의 경우 고혈압이 혈관성 치매의 위험 신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