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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외국인 치과진료 환자 13000명에 진료수입 160억원

치과1인당 진료비 142만원으로 전체 중 2.4% 차지

2015년에 국내에서 치과진료를 받은 외국인환자가 치과병원 5162, 치과의원 3120명을 포함 11309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치과진료비는
160억으로 1인당 평균진료비가 142만원 이었으며, 전체진료비 중 2.4%를 차지했다.


치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수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전년도 대비
3.4%가 줄어들었지만 20092032명이었던데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전체 진료과별 중 3.1%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정진엽)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2014267천명에서 2015297천명으로 11% 증가했고, 누적 외국인환자 수도 120만명에 이르렀다고 지난 526일 밝혔다.


진료수입은 총
6694억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해 2009년 이래 총 2조원을 누적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르스 발생 등으로 전반적인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 축소가 우려됐음에도 30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 환자 출신 지역 다변화, 고액 환자 증가 등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100
명 이상 유치 국가 수가 201456개국에서 66개국으로 18%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고액 환자 수도 2014210명에서 271명으로 29%가 증가했다.


환자의 출신 국적은
2012년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해온 중국은 작년 한해 환자수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10만명에 달해 가장 많은 환자를 보내는 국가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 미국,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순이었다.


한류문화의 영향이 큰 카자흐스탄이
20148천명에서 201512천명으로 전년 대비 56.5% 증가, 베트남이 37백명에서 53백명으로 42.6% 증가했다.


진료비의 경우
2015년 총 6694억원으로 전년 5569억원 대비 20.2% 증가했으며, 2009년부터 누적 22천억원의 진료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1
인당 평균진료비는 225만원으로 전년(209만원)대비 7.9%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고액환자도 271명으로 전년(210)대비 29.0%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시장 구조가 고부가 가치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는 중국인 환자 진료비가 가장 많은
2171억원으로 나타났고, 러시아 792억원, 미국 745억원, 카자흐스탄 580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1
인당 진료비는 정부간 환자 송출 협약을 맺은 아랍에미리트가 15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카자흐스탄 461만원, 러시아 380만원 순이다.


진료과목 면에서는 내과가 약
8만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21.3%로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각각 4만명(11.1%), 3만명(9.3%)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국적별로 중국인 환자의
24%가 성형외과를, 러시아 환자의 28%, 미국 환자의 23%, UAE 환자의 23%가 내과를, 일본 환자의 28%가 피부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를 많이 유치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55.8%(17만명), 경기도가 19.1%(6만명), 인천이 5.4%(2만명) 순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었으나 전남(59%), 전북(52%), 광주(48%)등 일부 지역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한국 의료 우수성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 통역·음식·숙박·교통 등 비의료서비스 시장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2020년에는 1백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