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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덮고 싶다’

전주시치과의사회 폐기물뚜껑 무상 배포

‘그것을 덮고 싶다’엔 어떤 회무가 담긴 것일까?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이하 전주분회)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회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회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분회가 감염성 폐기물박스 덮개를 회원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인 가운데 치과 경영에 지친 회원들에게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그것을 덮고 싶다’를 제목으로 한 유인물을 제작했다.

‘그것을 덮고 싶다’를 제목으로 한 유인물에는 ▲의료 폐기물 뚜껑과 자율점검표 배포를 한 이유 ▲제작 예산 ▲폐기물 단속 주의사항 ▲그 외 알아둬야 할 사항 등을 요약해 회원들이 의료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전주분회에 따르면 감염성 폐기물박스 덮개는 현재 주문제작 중에 있어 제작이 완료되면 코팅된 자율점검표와 함께 6월 안으로 회원들이 받아볼 수 있다. 자율점검표에는 의료 폐기물과 관련해 평소 체크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승수종 전주시치과의사회장은 “전주분회는 다른 곳과는 달리 지역교육청과 연계해 단체로 학교구강검진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한 검진수익금을 회에서 관리하면서 회비보조, 폐기물박스 지원, 지역사회 장학금 전달 등에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지역에서 벌어진 폐기물 단속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후 덮개를 회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게 됐다”고 말했다.

승 회장은 “이에 앞서 인기 방송인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유해 ‘구강검진-그것이 알고 싶다’ 유인물을 제작해 구강검진에 대해 회원들에게 홍보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그것에 이은 2탄으로 ‘그것을 덮고 싶다’로 제목을 붙여 회원들에게 재미도 주면서 회무를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주분회는 또 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회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전주분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전북지부 사무국에서 서민 교수(단국대 의대 기생충학)를 초청한 인문학 강좌를 준비했다. 서민 교수는 이날 ‘기생충과 인간’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고 저서를 집필하는 등 인기 연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