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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리는 시를 태어나게 하는 첫말~

치의 신형건 시인, 동시집 출간

“‘아!’ 소리는 바로 시를 태어나게 하는 첫말이었던 것이지요. 내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무심코 토해냈던 그 말들이 내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 있다가 시나브로 한 장의 그림이 되고 노래가 되었던 것입니다.”(‘시인의 말’ 중에서)

치과의사 출신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신형건 작가가 쓴 동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를 푸른책들 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번 동시집에는 표제작 ‘아! 깜짝 놀라는 소리’를 비롯한 총 50여 편의 동시가 수록됐다.

특히 사회적 이슈에 관한 동시들도 눈에 띈다. 환경 이슈를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쓴 ‘제주도에 온 평창 샘물’과 위안부 소녀상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린 ‘위안부 소녀상의 일기’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이번 동시집에는 우리가 깜짝 놀라는 순간, 별안간 웃음이 나오는 순간, 갑작스레 마음이 찡해지는 순간 등이 시인의 따스한 시각으로 담겼다.

시인이 동심으로 바라본 순간과 마주함으로써 독자들 마음도 함께 맑고 환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581-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