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9℃
  • 박무서울 24.7℃
  • 구름조금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5℃
  • 맑음울산 26.9℃
  • 흐림광주 26.9℃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7.5℃
  • 흐림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4.7℃
  • 구름조금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7.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워커홀릭=정신장애?

불안장애 · 우울증 등 발병률 높아
노르웨이서 1만6426명 대상 조사

스스로 워커홀릭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정신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일 중독자들은 강박장애(OC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장애(AD), 우울증 같은 정신장애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직장인 1만6426명을 대상으로 일 중독과 정신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일 중독자들은 정신의학적 증상(psychiatric symptoms) 테스트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다. ADHD 테스트에서는 32.7%(대조군 12.7%)가 ADHD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왔으며, 강박장애는 25.6%(대조군 8.7%), 불안장애는 33.8%(대조군 11.9%)로 나타나 일 중독자가 아닌 사람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세실레 안드레아센 교수는 “일에 중독된 행동이 신경생물학적 편향성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