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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일자리 치협, 2년연속 사업주단체 선정

정부서 3500만원 지원받아 개원가 구인난 해결 큰몫

치협이 2년 연속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 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치협은 지난해 370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3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원가의 최대 난제중 하나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치협은 지난 16일 아침 팔래스호텔에서 노사발전재단과 ‘2016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치협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 지원금 3500만원을 포함 3900만원의 총사업비용을 활용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정착에 나설 방침이다.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신청 결과, 치과병·의원의 승인율은 50~60%대로 타 업종이 하반기의 경우 10%대인데 비해 월등히 높아 사업주단체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모범사례 인정 평가 ‘굿’

재단은 올해 신규형 시간선택제의 지원금을 줄이는 대신 전환형제도를 더욱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신규형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은 패키지형과 새로 신설된 시차 출퇴근제도를 개원가에서 적극 활용해 볼 것을 추천했다.

재단 관계자는 “치협이 선정된 사업주단체 가운데 가장 열심히 한 결과로 고용노동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치과병·의원의 경우 일자리 질이 좋아 줄이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협약식에 치협에서는 박영섭 부회장, 강정훈 치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재단에서 정용영 일터혁신본부 본부장과 구자현 일문화개선팀장, 남지민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박영섭 부회장은 “선진국으로 가면 갈수록 치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가 거의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이런 문화를 자꾸 논의하며 개선해 나가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서류작성이 까다롭고 쉽지 않아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항의도 많이 받았었다”면서 “치협과 재단이 서로 잘 협력해 유연성을 가지고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재단에 당부했다. 

정용영 본부장은 “치과병·의원이 정부의 최대 관심사항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다. 치과에서 모델을 만들어 최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면서 “이 정책은 정부가 바뀌더라도 계속 될 것”이라며 치협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일선 치과병·의원의 참여를 당부했다.   

# “성과 내기 위해 더 노력”

이날 협약식에 대해 강정훈 치무이사는 “치협은 지난해 처음으로 일자리 사업주단체로 선정돼 적극 홍보해 성과도 올렸다”며 “올해에도 회원들을 위해 이 제도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중간점검도 하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협은 지난 4월 중순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16 행사에 상담 및 홍보부스를 설치해 제도를 적극 홍보한 데 이어 9월 3일과 4일 열린 GAMEX를 비롯한 대규모 행사장에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