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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의장단 치협 집행부와 소통

16일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회의 열려
임총 1안 지지…복지부안 받고 후일 도모해야


치협이 지난 16일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회의를 열고 원로들의 혜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협회장 선거 직선제 시행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염정배 의장, 임용준 부의장을 비롯 김명수·안정모 직전 의장단, 김건일·김계종·변석두·안박·윤희철·임철중·최종운 전 의장단(가나다순)이 참석했으며, 치협 집행부에서는 최남섭 협회장, 안민호·박영섭 부회장이 참석해 토의했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전직 의장단은 19일 열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의 의안 중 1안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안은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관련 보건복지부 입법예고안 수용 여부의 건이다.

전직 의장단은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시위까지 해야 하는 현 상황에 대해 개탄하면서 더 이상 투쟁에 나서기보다는 보건복지부의 입법예고를 받아들이되 향후 논의를 진척시켜 치과계가 요구하는 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치협이 회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치협을 중심으로 뭉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협회장 불신임과 같은 중요한 안건의 경우 위임제도나 서면결의가 악용돼 소수의 지배가 가능하므로 정관이나 회칙을 검토해 보완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협회장 직선제와 관련 내년 처음 실시될 제도이니만큼 관련 규정을 꼼꼼하게 정비해 성공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염정배 의장은 “협회장 임기가 약 10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더욱 회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역대 의장단의 고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역대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선배님들의 고견을 수렴해 치협 회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