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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줄이는 환자소통 감정코칭 주제로

서울지부 보수교육(9일)

사람을 치료해야 한다는 특수한 의료 환경 때문에 불쾌한 감정을 철저히 숨기고 이성을 지키며 예의를 다해야 하는 치과의사. 이런 특수성으로 인해 치과의사의 감정노동 또한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서울지부(회장 권태호)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환자와 소통하고, 더 나아가 환자와의 의료분쟁을 예방하고자 ‘의료분쟁 예방 및 효율적인 환자소통을 위한 감정코칭’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보수교육은 오는 9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보수교육에는 이지영 교수(서울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가 연자로 나서 환자와의 소통을 위한 감정코칭 기술을 전달한다. 다뤄질 세부주제는 ▲감정에 대한 이해-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의 기능, 감정에 대한 오해와 속성 바로 알기 ▲감정조절과 정신건강의 관계 ▲감정조절방법 레퍼토리 ▲효과적인 정서조절 4단계 등으로 일상에 지친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탁 서울지부 법제이사는 “치과의사에게 진료실 내 환자의 크고 작은 소란은 부정적인 소문과 평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모진 말을 들어도 참아 넘기기 일쑤”라며 “얼굴 붉힐 일이 있더라도 조용히 넘어가야 하는 속사정을 감안한다면 치과의사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의 모든 종사자들의 감정을 추슬러야 환자들의 아픈 곳까지 감쌀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스트레스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고 이번 보수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지부 회원과 회원의 치과에서 근무하는 진료 스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지부 회원의 경우 무료이며, 진료 스탭은 1만원이다. 단, 진료 스탭 단독 등록은 불가하다. 등록은 서울지부 홈페이지(
www.sda.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 02-498-9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