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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 후 첫 대회 관심 고조 ‘성황’

대한통합치과학회 학술대회

차기회장에 윤현중 부회장 만장일치 선출


지난 4월 19일자로 치협 분과학회로 승인을 받은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지난 6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인준 후 첫 정기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임상 trouble shooting’을 대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최근 치과의사 전문의 입법예고에 (가칭)통합치의학과 신설이 포함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250여명이 참석해 강연에 열중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전에 김현정 서울대 치과마취과 교수가 ‘안전한 국소마취 최신지견’, 장원건 마일스톤스치과 원장이 ‘Anterior Esthetics: What is that?’, 국제 세라믹 실연자인 Vanik Kaufmann 세라텍 덴탈렙 대표가 ‘현재와 내일의 디지털 솔루션과 디지털치과 적용을 위한 최적화된 재료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에는 박원서 연세대 통합진료학과 교수가 ‘쉬운 사랑니 어려운 사랑니 감별하기’, 정복영 연세대 통합진료학과 교수가 ‘예지성 있는 RPD 디자인 및 예후 관련 영향 요소에 대한 접근’, 홍순재 닥터홍치과 원장이 ‘상악구치부, lateral vs crestal approach?’, 허인식 원장이 ‘Long and Short implant, 당신의 선택은?’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학술대회장 입구에는 기자재전시와 함께 포스터 전시가 열렸다.


총18개의 포스터가 발표된 가운데 김병구 연세대 치과대학 통합진료학과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인하대 김소현·연세대 이경진·단국대 송승례 전공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가 끝난 뒤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윤현중 부회장이 차기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신금백·조성욱 현 감사가 유임됐다.


김기덕 회장은 “2012년 6월 창립된 통합치과학회가 만 4년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열심히 해준 임원들과 협조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초심을 잃지 말고 치과계에 꼭 필요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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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주춧돌 역할로 학회발전에 전력”

윤현중 신임회장 인터뷰



“아직까지는 입법예고만 된 상태지만 저희가 생각한대로 프로세스가 이뤄진다면 2019년 1월에 새로운 전문의를 배출하게 됩니다. 전문의를 원하는 학생, 수련의 뿐만 아니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분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대국민 홍보와 관련기관의 책임자분들과 잘 상의해 일익을 담당하면서 좋은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학회가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열린 대한통합치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출된 윤현중 신임회장은 “그동안 두 분의 전임회장과 마찬가지로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원들이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회를 만드는데 조그마한 힘을 보태겠다”면서 “지금은 입법예고된 상황이어서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지만 전문의 배출에 앞서 시행되는 경과조치와, 수련과정, 수련기간, 그외 학생들을 위한 수련기관 확대 문제, 학회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새 집행부는 이러한 과정이 다음 집행부에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새로 구성될 이사들과 합심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차기회장에 선출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윤 신임회장과 김기덕 회장은 “일단 입법예고 결과를 지켜보고 차분하게 할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하면서 “전문의가 시행되고 준비하는데 학회로서 최대한 뒷받침할 각오와 준비가 돼 있다”고 피력했다.


윤 회장은 “그동안 가지고 있는 경험을 살려 치과대학병원과 수련기관이 전문과의 수련기관이 될 수 있도록 보완·발전시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역량을 늘리고 학생들이 와서 제대로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을 늘리는 등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사회 임원을 구성하면서 대략 5개 그룹으로 나눠 책임자를 선정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치협과 공조를 통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다방면에 능력있는 분을 오픈해 구성하겠다”면서 “경과조치 시행시 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따신 후에도 좋은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학회 총무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치협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위원회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AGD 수련제도가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온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김기덕 회장은 “학회 태동기와 준비하는 기간을 거쳐 도약하는 계기와 여건이 마련됐다”며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올해 크게 도약하는 2016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윤 신임회장에게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