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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 출신 첫 보건소장 탄생

김순복 소장 “지역민 보건 향상에 최선”

“치과위생사로서 처음 보건소장이 됐기에 어깨가 무겁다. 특히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도 고민이다.”

치과위생사 출신 첫 보건소장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담양군 보건소장에 지난 5일 임명된 김순복 소장이다. 

김 소장은 지난 1988년 담양군보건소에 부임한 이래 본청에서 복지 업무를 비롯한 식품 위생업무, 여성 정책업무 등을 두루 섭렵했다. 그리고 10년 만에 보건소로 돌아와 이번에 보건소장이 됐다.

보건소장으로서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김 소장의 답은 이렇다. “언제나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이 있다. 보건사업이라는 것은 결국 무언가를 지역민들에게 베푸는 것이다. 항상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뛰면서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민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앞서 그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광주전남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치위생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김 소장은 그동안 대학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일도 겸했다. 10여 년간 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김 소장은 후배들에게 꿈을 가지고 전문성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자신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을 후배들에게도 강조한 것이다. 

“저만 잘해서 이 자리에 오른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럼에도 후배들에게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전문성을 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는 것이다. 여러 가지 책을 읽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 충분한 자질을 갖췄을 때 기회가 뒤따른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