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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치과 ‘양악수술센터’ 오픈

증례 빅데이터 통한 심미·안전성 강화
수술장 개방 등 개원가와 상생 최우선

건국대병원치과가 ‘KU양악수술센터’를 오픈하고, 개원가와 긴밀하게 호흡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기존 턱교정수술클리닉에서 지난 5월 수술센터로 승격된 KU양악수술센터는 김재승, 강나라 교수가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증례를 기반으로 이른바 ‘Facial Prototype’을 구축, 안정된 교합과 매력적 얼굴과 더불어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재승 교수는 “1985년 양악수술 첫 집도 이후 그동안의 케이스들을 분류, 얼굴 유형에 따른 빅데이터를 구축했다”며 “특히 세월호 이후 안전문제에 예민해진 환자들을 위해 직접 영상을 제작해 양악수술의 안전성, 사후 관리법 등을 환자에게 사전, 사후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KU양악수술센터 측이 강점으로 꼽는 것은 협진 체계의 안전성과 개원가와의 상호 교류. 강나라 교수는 “양악수술의 난이도를 감안해 병원 부원장께서 직접 마취를 진행하고, 이비인후과 등과의 협진체계가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도 우리 센터의 장점”이라며 “특히 개원가에서 옵저베이션 할 수 있게 매주 수술장을 오픈해 로컬과의 동반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U양악수술센터는 양악수술 관련 심포지엄과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로컬과 긴밀하게 호흡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협진과 소통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협진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토론하는 동시에 매주 목요일 수술장을 개방해 개원의와 함께 진단, 수술 정보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