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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행동이 달라졌어요”

노인 치매 신호탄


노인의 성격과 행동이 갑자기 달라지고 이러한 변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 뇌연구소(Brain Institute)의 이스마일 박사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병학회 2016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이스마일 박사는 이번 발표에서 “치매의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널리 알려진 경도인지장애(MCI: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는 사람은 80% 이상이 성격·행동 변화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마일 박사가 MCI에 해당하는 28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77.8%가 ‘기분변화’, 64.4%가 ‘충동억제 저하’, 51.7%가 ‘무관심’, 27.8%가 ‘사회성 위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 등 인지능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사람보다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이스마일 박사가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체크리스트를 보면 ▲동기 감소 ▲감정 변화 ▲사회성 위축 ▲충동억제 결여 ▲지각과 사고의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