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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해외환자 유치·의료기관 해외진출’ 학술대회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산업협동조합 기자간담회

대한민국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의료기관, 헬스케어 업체, 이와 연관된 중소기업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산업협동조합(KOGHA, 이하 조합)이 설립됐다.

중소기업청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이 조합에는 병·의원, MSO, 의료관광 에이전시, 미용성형, 화장품, 의료기기, IT, 비즈니스관련사 등 5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김성현 연세고운미소치과의원 원장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조합은 단기적으로 ▲세미나를 통한 회원과의 소통 및 정보 교류 ▲법률자문 등을 통한 의견수렴 및 유대 강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정부관계자, 전문법률가, 관련 업종의 대표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환자 유치 사업, 글로벌 브랜드 개발, 홍보 해외 수출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 조합원 생산제품 공동판매 및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동 구매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윤여동 조합 이사장은 지난 9일 의료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합의 설립 취지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조합은 첫 번째 사업으로 정부관계자, 법률전문가,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을 초청해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의료기관 설립과정 및 운영현황을 상하이에서 직접 병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홍성범 원장으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이상훈 딜로이트 재무자문본부 이사가 해외자본의 국내 의료기관과 관련 산업의 투자유치 사례 분석 ▲원재훈 이촌회계법인 회계사가 최근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 환자 진료 병·의원의 세무 문제 ▲메드유니온 한상배 대표가 불법 브로커 문제와 해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손일룡 복지부 해외의료총괄과 과장으로부터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정책 방향’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윤 이사장은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등을 개별 의료기관이나 중소기업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해외환자 유치사업과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현황과 문제점, 그 해법을 알아보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면서 치과를 포함한 모든 의약기관과 의약 관련 업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처: 홈페이지(http://kogha.kr)나 02-554-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