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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16’ 4000여 치과의사 발길 붙잡았다

경남지부 등 5개 지부 공동 개최···내년엔 부산지부 주관
학술강연 풍성···120여개 업체, 450여개 부스 참여 성황



영남권 치과의사들의 최대 잔치인 ‘영남 국제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이하 YESDEX 2016)가 40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지부(회장 박영민)를 비롯한 부산지부(회장 배종현), 대구지부(회장 민경호), 울산지부(회장 남상범), 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공동 주최하고 YESDEX 2016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주관한 ‘YESDEX 2016’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사진>.

‘Go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YESDEX 2016은 다양한 학술강연과 풍성한 볼거리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YESDEX는 지난 2012년 부산지부를 처음 시작으로 대구, 울산, 경북에 이어 경남지부가 마지막으로 주관함으로써 5개 지부가 한 사이클을 돌게 돼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 학술강연·기자재 전시회 등 ‘풍성’
먼저 이번 학술강연의 경우 강화된 보수교육 취지에 충실하기 위해 임상 8개 과목이 모두 세션에 반영됐다. 또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공동 프레젠테이션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강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1대1 현미경 엔도 핸즈온’(현미경 엔도)의 경우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직접 실습할 기회가 주어져 이목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라이브 보철’ 강의도 마련됐다. 이는 매년 YESDEX에서 진행해오던 Live Surgery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짐에 따라 예년과 다르게 라이브 보철을 기획한 것이다.

이 밖에도 교육 문제에 관심 높은 참가자들을 위해 이 분야 인기 강사가 연자로 나선 대입 대비 전략 세미나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치과 기자재 전시회도 예년보다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회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120개 업체 450개 부스 규모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이번 YESDEX 2016은 치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우선 첫째 날 마련된 ‘YES NIGHT DEX PARTY’에서는 인기가수 ‘코요테’와 ‘장미여관’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또 양일간 2개 코스로 나누어 부산을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편성돼 관심을 모았다.

# “치과 가족 하나 되는 계기 될 것”


특히 12일 저녁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에는 박영민 대회장과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안민호·박영섭·박준우·김종훈·김영만·권태호·정 진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민 대회장은 “이번 YESDEX 2016은 함께한 5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5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다. 앞으로도 영남권 5개 지부가 같이 뭉쳐서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로 행사 슬로건도 ‘Go Together’로 정했다”며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학술대회와 최첨단 기자재 전시회를 통해 한국치과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치과 가족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될 것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남권 회원들의 결속력이 느껴지는 YESDEX는 최신 치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치과계 성장을 위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국제적인 학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Go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가 상생하는 치과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치과의사가 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선 치과계가 전문지식 함양을 게을리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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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조직위 기자간담회


“5개 지부 화합·교류 알찬 행사”


“영남권 치과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교류를 하고 화합을 다지는 알찬 행사가 됐다고 평가합니다.”

YESDEX 2016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남·부산·대구·울산·경북 등 5개지부의 단합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영민 경남지부 회장을 비롯해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민경호 대구지부 회장, 남상범 울산지부 회장, 반용석 경북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YESDEX 2016 개최 의미와 주요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박영민 경남지부 회장은 “모든 행사는 홍보가 가장 중요한 데 이번 YESDEX 2016은 홍보가 잘 돼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가 된 것 같다”며 “특히 초청 가수 공연으로 인한 예산 확보 문제로 전시회 부스 유치에 최선을 다 했다. 이 부분이 성공적으로 잘 이뤄져서 매우 뿌듯하다”고 평가했다.

박종관 YESDEX 2016 조직위원회 위원장도 “이번 YESDEX 2016은 기존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은 변화들을 시도한 행사였다. 이러한 시도가 빛을 발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 같다”고 말했다.

‘YESDEX 2017’을 개최하게 되는 부산지부 배종현 회장은 “한 바퀴 돌아 다시 부산지부 차례가 됐다. 내년에는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YESDEX가 될 것”이라며 “이미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면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큰 줄기는 변하는 게 없을 거다. 일단 내년 슬로건은 ‘COME&SEE LEARN&BUY YES! DEX!’이다. 전시회 주체들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ESDEX 2017은 내년 11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