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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고견 나누는 ‘학문 교류의 장’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 1100여명 등록



교정, 보철,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지난 4일 ‘Cutting Edge In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열 네 번째 학술강연회를 열었다.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치과의사들의 열띤 성원으로 1100여명이 등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윤아 주임교수는 “교정, 보철,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실제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유용한 내용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학술대회에 참여해 고견을 나누는 뜻 깊은 학문 교류의 장이 됐기 바란다. 특히 가톨릭대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이 또 다시 찾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내용의 강연을 준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6명 연자들이 펼친 최신흐름은
이날 강연회는 총 16개의 강연이 발표돼 치과 진료에 있어서 다양한 최신 경향과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정세션에는 박영국 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등 8명의 연자가 나서 구치부 교정, 브라켓이 없는 교정, 성인 교정, 전치부 교정, 효과적인 치아 이동 등에 있어서 최신 흐름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에는 ▲쉽고도 어려운 구치부 교정(김윤지 가톨릭대 교수) ▲Bonded Connected TPA를 이용한 구치부 압하와 개방교합의 치료(최정호 웃는내일치과 원장) ▲Bracket Free Orthodontics(김태경 연세G치과 원장) ▲안면비대칭 선수술시 횡적교합 고려사항(유형석 연세대 교수) 등 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의원)이 ‘New Approach for Anterior Alignment : Digital Double Wire System’을 주제로, 현재만 원장(현재만치과의원)이 ’Special Aspects of Extraction Treatment for Adults’를 주제로, 박영국 경희대 교수가 ‘the Evolution of Accelerating Tooth Movement’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해외연자로 초청된 Mike Chaffee 박사가 ‘Positioning Anterior Teeth Ideally in the Face’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다른 세션인 보철 및 구강악안면외과 세션에서도 임상 경험이 풍부한 8명의 연자가 나서 골이식재, 자기치아이식 및 재식, 상악전치부 임플란트, 상악동 치료, 3D 프린터 등을 다뤄 임상적용이 가능한 최신 치의학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학술강연회에서는 또 임상 및 기초연구경험을 공유하고자 포스터 전시회를 함께 진행했다.





# 운각학술상엔 모성서 교수
학술강연회 후에는 운각학술상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운각학술상은 고 최목균 가톨릭대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교원 중 다양한 학술활동과 함께 훌륭한 연구를 통해 치과학교실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4회 운각학술상은 모성서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영주 성치회 회장(가톨릭대 치과의국 동문회)은 모 교수에게 운각학술상을 수여했다.

모 교수는 유한요소 분석을 통한 교정생역학 연구, 치열의 저항중심 위치를 밝혀 교정치료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등을 수행했으며, 미국교정학회지, 유럽교정학회지,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등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