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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높아진 통합치과학회 열기 후끈

대한통합치과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임상 trouble shooting’ 강연·구연 발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는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0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최근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수련경력 인정기준이 고시되는 등 전문의 신설과 관련된 법령이 공포돼 통합치과학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날 학술대회는 150명이 넘게 등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통합치과학회는 매년 6월 종합학술대회와 12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전공의들의 구연 발표와 그동안 꾸준히 학술대회서 진행해온 ‘임상 trouble shooting’을 주제로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 수련의 구연발표는 최병욱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통합진료과 전공의를 비롯한 5명의 임상증례발표와 25개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학술강연에는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이 ‘어려운 케이스 MTA로 치료 쉽게 하기 & MTA 제거술’을 주제로, 김성택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이갈이 및 안면통증 환자에서 보톨리눔 독소(보톡스)의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오남식 인하대 보철과 교수가 ‘Back to the Basic 임플란트와 보철치료계획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학술강연에 이어 구연발표, 최우수상(최병욱), 우수상김지훈), 우수포스터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통합치과학회는 내년 학술대회는 6월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로 장소를 옮겨 이전보다 훨씬 규모있게 치룰 계획이다.


# 기자간담회 통해 향후 계획 등 설명


윤현중 회장은 학술대회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과의사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대한 규정이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공포되고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수련경력 인준 기준이 발표됐다”며 “대한통합치과학회는 준비를 잘 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에 따른 준비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9년부터 전문의를 뽑아야 되기 때문에 그동안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면서 “미수련자 중 전문의 취득자 경과조치에 대해 워크숍에서 논의한 바 있고 이에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치협과 잘 협조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윤 회장은 3년의 전문의 과정을 밟은 수련의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잘 준비하고 수련의를 위한 교과서 만드는 작업, 전문의 시험 문항 개발 등도 복지부 및 치협과 상의해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제 전문의 시대에 합당하게 전문의 갱신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라면서 “기존 전문의학회 모임에 적극 참여하면서 적절한 방법을 찾아 질적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회장은 “현재 1000여명에 달하는 회원 가입자들을 위한 배려와 관리에도 더욱 신경쓰면서 신규가입 회원들을 늘리는데도 주력하겠다”면서 “각 치과대학에 통합치의학과가 빨리 만들어지고 향후에 학회 지부도 신설하는 등 학회 내실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