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 재경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을 연마하고 연말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이승룡) 학술집담회가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많은 동문이 참가한 이번 학술행사에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과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광치대 동문 출신 유명연자들이 나서 강연을 꾸렸다.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이 ‘치과 건강보험 진료 업그레이드’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근관치료 시 문제점과 해결’을,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가 ‘임플란트 주위염 극복하기’를 주제로 강의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개원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지식과 임상팁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동문들의 강의라 더 애착이 가고 자긍심이 든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정 찬 총동창회장과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이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지원기금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치러진 ‘제10회 원광치대 동문 자선 골프대회’ 행사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 스마일재단은 이 기금을 저소득 장애인 보철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선물했으며, 행사 뒤에는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해 선후배간 술잔을 기울이며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룡 원광치대 재경동문회장은 “동문 출신의 좋은 연자를 섭외해 그런지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내년에는 이번 성공적인 학술집담회 개최를 발판삼아 더욱 성대한 봉아인의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총동창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