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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회원권리 적극 행사하자

최남섭 협회장, 염정배 의장 신년사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저희 제 29대 집행부가 마무리를 하고,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희 집행부는 지난 3년 가까이 회무를 수행해 오면서 수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원 중심의 회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을 얻어 어려운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집행부 출범 초기에 터진 검찰조사는 우리 치과계에 뼈아픈 일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회무를 정상궤도에 올려 직선제 도입, 전문의제 시행방안 구축, 보톡스와 레이저 시술 등 진료영역 사수,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보조인력난 해소, 해외 진출 발판 마련,‘우리동네 좋은치과’캠페인을 통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 민원해결 KDA콜센터 개설, 회원 편의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 및 모바일 앱 개발, 그리고 최근 정원 외 입학 비율 5% 입법예고 등 수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금연진료에 치과의사의 참여와 요양시설에 치과의사의 진출이 가능하도록 한 법제도의 개정은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형 신종 사무장 치과 척결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이전 집행부에서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여해도 이루지 못했던, 신종 사무장 치과의 대명사인 유디치과를 기소했던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는 회원 여러분의 별도의 성금없이 이뤄낸 성과여서 말로만 외치는 회무가 아닌, 성과 중심이라는 저희 집행부의 철학을 그대로 드러내는 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의미로, 1인1개소법 사수 문제가 마지막 과제로 남아 있는데, 이 문제 역시, 외형적으로 외치기보다 법적인 대응으로 실리적인 대응을 해 나가고 있어 향후 바람직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원가 경영난과 관련해서는 저희 집행부가 공약해 왔던 보험 2000만원 시대가 조만간 곧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강보험 수가계약 개편 등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 있지만 우리 치과계에서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새해 들면서 저희 집행부가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사업은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입니다. 현재 하루도 빠짐없이 정관계 요로를 만나면서 이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행부는 남은 임기동안 그간 진행해 왔던 사업과 정책들에 대해 최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보다 나은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첫 직선제로 새 집행부를 선출합니다. 회원 모두 많은 관심을 갖고 치과계를 위해 누가 회원의 권익을 위해 뛰어줄 최적인자인지, 아니면 단지 당선만을 위해 누가 회원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있는지, 또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은 뒤로 한 채 오직 권력을 손에 쥐겠다며 이합집산 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잘 판단하여 자신의 권리를 적극 행사하기를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염정배 대의원총회 의장===========================================


한마음·한뜻으로 치과계 미래 열자

회원 여러분과 치과계 가족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볼 때, 치열해지는 경영환경과 급격한 의료정책 변화라는 흐름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께서 노력해 주신 결과, 나름의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 치과계는 진료영역 문제나 1인1개소법 사수 문제, 전문의제 본격 가동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난관에 직면했으나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중차대한 치과계의 현안들에 대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주신 최남섭 협회장과 집행부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2016년 보톡스 시술과 프락셀레이저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의료계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사였던 큰 이슈였다는 점을 상기하고,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우리 스스로가 진료분야에 대한 깊고 넓은 전문성을 갖춰나가도록 배움과 전진하는 자세의 의료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우리 치과계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현안 및 과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최근 일어난 먹튀 치과처럼 사회의 지탄을 받는 일없이 국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기본 책무를 절감하면서 한편으로는 일선 개원가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나갈 때, 우리가 염원하는 치과계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첫 직접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모두의 관심 속에서 세밀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가장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선거를 이뤄내 의료단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2017년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