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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와 사랑받는 치과의사 되겠다”

치협 최남섭 협회장 대국민 신년사서 강조

최남섭 협회장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치과계는 국민의 편에서 치과의사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지난 12월 28일 발표한 대국민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보톡스와 프락셀레이저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대법원의 의미있는 판결이 있었다”면서 “치과계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양질의 치과의료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임상적·학술적 소양을 넓히는데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 협회장은 “그동안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치과계가 주도해 온 의료법 33조 8항 ‘1인 1개소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심의 중에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의료 민영화 저지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이 법안이 합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협회장은 “치과계는 이 의료법의 판결에 따라 동네치과의 생존과 국민건강권 수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법 조항을)반드시 사수해 건강하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정립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 협회장은 “최근 일부 먹튀 치과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지만 치협은 이미 2년 전부터 이같은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로 앞으로 더욱 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과 ‘우리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이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치과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협회장은 보건의약계 회원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새해에는 보건의약계가 대한민국 보건의약계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단결된 모습을 견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는 각 의료단체 간에 첨예한 갈등과 대립 관계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단결해 나간다면 국민 신뢰가 더욱 더 굳건해 질 것이며, 보건의약계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 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전하는 신년사에서 “남은 임기동안 그간 진행해 왔던 사업과 정책들에 대해 최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보다 나은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는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새해에는 첫 직선제로 새 집행부를 선출한다”면서 “회원 모두 많은 관심을 갖고 치과계를 위해 누가 회원 권익을 위해 뛰어줄 최적임자인지,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은 뒤로 한 채 오직 권력을 손에 쥐겠다며 이합집산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잘 판단해 자신의 권리를 적극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