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제10회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이 5일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전문의 자격시험 경과조치 시행에 따라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이 응시한 것이 특징이다.
1차 시험에는 전공의 수료자 및 수료예정자 313명,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2명 등 총 315명이 응시했다.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 인원에 더해 1차 시험을 면제받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31명,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7명 등 38명이 추가로 응시한다. 2차 시험은 오는 19일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아울러 올해는 1·2차 시험을 전부 면제받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437명이 전문의 자격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이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배출되는 총 전문의 수는 790명을 조금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올해는 기존 문제은행에서 시험을 출제하던 방식을 바꿔 시험문제를 새로 다 냈다.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도 응시하는 등 바뀐 환경이 있는 만큼 전문의 자격시험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