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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후보, 김용식·박관수 원장 바이스로

‘회원을 하늘같이 개혁은 화끈하게’ 캐치 프레이즈

강현구 서울지부 회장 예비후보가 김용식 전 서울지부 총무이사와 박관수 전 강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을 바이스로 확정하고, ‘회무의 달인’과 ‘개혁의 아이콘’임을 강조하면서 출마선언을 했다.

강현구·김용식·박관수 회장단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치협 회관 인근에서 정기훈 SIDEX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스 확정과 함께 캐치프레이즈 및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지지자 등 20여명이 함께 하면서 캐치프레이즈를 외치고, 후보자 이름을 연호하는 등의 행사도 가졌다.

강 예비후보는 “김용식, 박관수 예비후보와 함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초 치과의사들의 고뇌와 아픔을 같이하면서 밑바닥 정서를 회무에 획기적으로 반영하겠다”며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개혁적 리더십을 가진 협회장 후보와 적극 연대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개혁적인 새로운 치과계의 탄생을 위해 분골쇄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치프레이즈는 ‘회원을 하늘같이 개혁은 화끈하게’로 정했다.

# 회비 인하 등 파격적 공약 눈길

공약으로는 1차로 ▲서치회비 인하 ▲시덱스의 서울 나이트 폐지 ▲회장 관용차를 없애고 대중교통 이용 등 세 가지를 공개하면서 회원의 눈높이에 맞춘 회무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서울지부 회장 출마에 뜻을 보였던 김용식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강현구 예비후보의 바이스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용식 예비후보는 “회장 후보 출마를 완주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누가 일을 잘 하고, 능력 있고, 회원을 더 잘 섬길 수 있느냐가 선택의 기준이 아니라 정치가 난무하는 암울한 현실에 한계를 느꼈지만 오랜 회무철학의 동기인 박관수 예비후보와 재야 투쟁을 함께 해 온 이상훈 예비후보의 관심과 동지애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서울지부라는 탑을 쌓는데 벽돌 한 장 날라본 적 없는 사람도 개혁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누가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회무의 달인과 개혁의 아이콘이 조합된 우리 드림팀은 할 수 있다. 우리 개혁연대 드림팀은 오직 회원만 바라보고 일하는 후보임을 이 자리에서 천명한다”고 말했다.

박관수 예비후보도 소신 있는 회무를 펼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3년간 치과계 직선제를 위해 부단히도 노력한 결과 직선제를 쟁취하고, 첫 시작점에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돼 너무 감명 깊다”며 “원칙을 지키고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달려왔다. 부회장이지만 회장이라는 자세로 확실한 서울지부의 개혁을 위해 회원만을 바라보고 소신껏 회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이상훈 협회장 예비후보는 “본인 먼저 내려놓는 파격적인 공약”이라고 말하면서 “강현구 예비후보의 돌파력과 회무 능력, 김용식·박관수 후보의 개혁성의 조합은 환상의 드림팀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앞날의 건승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 캠프는 다음달 3일 개소식 및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