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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화 요구 결의문 채택

치위협 정총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 요구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치위협은 지난 2월 25일 대전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열린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법적 현실화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사진>. 

이어 시상식에서는 오보경(신구대), 조애희(홍천군청), 정은심(대구보건대), 강은영(한마음병원), 한양금(대전보건대) 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김은숙(인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강용주(진주보건대), 김남희(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회원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총 150명의 대의원 중 106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2016년도 사업보고·결산보고 ▲추가경정예산 내역 ▲2017년도 사업계획(안)·예산(안) ▲정관개정(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제20대 감사에는 이근유, 권정림 현 감사가 다시 선출됐다.

이날 문경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격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이라는 제대로 된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야 한다”며 “남은 임기 1년 동안 저와 집행부는 여기 계신 대의원 여러분과 함께 7만여 회원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지도록 더욱 열심히 달려갈 것을 약속한다. 강력한 대정부 및 대국회·대국민 설득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영섭 치협 부회장은 “우리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 얼굴을 맞대고 생활한다. 치협도 내려놓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큰 틀에서 도와드리겠다”면서 “하지만 간호조무사도 1만6000여 명이 치과에 근무하고 있다. 그분들 목소리도 그냥 무시해 버리기엔 치과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 직역마다 애로사항을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