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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 9월 10일

1차 회의 열고 참가자 3천명 달성 등 준비 시동


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0일(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릴 전망이다.
페스티벌 제1차 운영회의가 지난 10일 치협 회관 중회의실에서 박인임 부회장과 이성근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페스티벌 개최 날짜와 장소를 9월 10일 뚝섬한강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또 대회 참가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하프 3만5000원, 10Km 3만5000원, 5Km 3만원, 가족걷기 3만원 등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페스티벌 흥행과 참가 인원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인 ‘기념품’을 이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물티슈를 제작해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6 페스티벌 대회 결과 및 결산 보고도 이뤄졌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총 참가인원은 2109명이었다. 이 가운데 치과계 참가자 비율은 약 40%이다.

지원금과 참가비를 더한 수입액은 약 1억1221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대회 운영비 등 지출을 제외한 1471만원가량을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해 스마일재단에 기부했다. 페스티벌 수익금을 통해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15명의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지원(약 1억227만원)이 이뤄졌다.

이성근 이사는 “마라톤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페스티벌은 그동안 많은 참가자들을 확보해왔다”며 “올해 대회는 3000여 명의 참가를 목표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말했다.


인터뷰/박인임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  =============================

“회원 문화활동 전성기 이룰 것”


“치과의사 회원들이 문화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지원하겠습니다.”

허윤희 전 부회장의 사퇴로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을 맡게 된 박인임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임기 동안 스마일 Run 페스티벌, 치과 촉탁의제도 등 문화복지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박 부회장은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그는 “이번 대회 참가 목표 인원을 3000명으로 잡고 있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 좋은 뜻을 가진 행사인 만큼, 홍보를 잘해서 치과계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치과 촉탁의제도와 관련해서는 제도가 안착하고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치과 촉탁의제도가 시행됐다. 이 제도가 회원들에게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본을 방문해 촉탁의 운영을 살펴본 결과, 치과의사가 섭식·연하장애 지도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촉탁의 진료 항목에 섭식·연하장애 지도를 포함하면 치과의사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섭식·연하장애 지도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치과의사들이 충분한 공부와 준비를 통해 노인 구강 건강을 돌봄으로써 노인들의 전신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