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센터장 이승표 교수·이하 통일치의학센터)가 지난 2월 27일 치의학대학원 2층 홀에서 제1회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일까지 진행됐다.
지난 2013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진을 주축으로 개소한 통일치의학센터는 남북 치의학의 동질성 회복 및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 구강보건 관련 서지 발굴, 북한 구강보건 교육체계 분석, 남북한 치의학 용어 정리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또 탈북 치과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북한 주민의 구강건강 실태를 확인하고, 남한 치과의사를 상대로 통일치의학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북한 치의학에 대한 남한의 인식 정도를 파악했다.
통일치의학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간의 노력과 결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통일 및 통일치의학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관심을 제고했다.
이승표 센터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된 제1회 통일치의학협력센터 전시회를 확대·재구성해 제2회 통일치의학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통일치의학 관련 시청각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대상과 통일의 의미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을 비롯한 김병찬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 명예회장, 홍예표 스마일재단 명예이사장, 김종철 전 통일치의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