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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가입 추진

새 정부 정책제안 TF 구성도, 대정부・대국회 활동에 박차
치협 첫 정기이사회 열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에 민경호 임명



치협이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가입을 추진한다. 또 ‘새 정부 정책제안 TF'를 구성하고 대정부, 대국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에 민경호 전 대구지부 회장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치과 공보의를 대상으로 임상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16일 회관에서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치협 집행부 구성 후 처음으로 열린 정기이사회로 민경호 소장, 김성욱・구본석・이해송 감사도 참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가입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가입하는 것이 회원을 보호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단체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율규제단체의 목적은 민간자율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시행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 단체에 가입을 하게 되면 자율점검에 참여한 소속 기관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를 유예하고, 실태조사를 하더라도 그 결과에 따른 행정처분 시 처분유예 또는 처분감경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치협은 자율규제단체 가입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 제정 ▲규약에 따른 자율점검 및 현장점검 실시 ▲자율점검 시스템 구축・운영 및 현장점검 업무 프로세스 제정 ▲자율점검 및 현장점검 결과 행정자치부에 보고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치협은 향후 자율규제단체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제출할 예정이며, 행정자치부는 이를 심의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 부회장 업무분장, 특위 구성도
이날 회의에서는 또 김영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김홍석 정책이사를 간사로 하는 ‘새 정부 정책제안 TF'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개막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위원 구성을 완료해 치협이 추진해야 하는 정책을 책자로 발간, 이를 새 정부에 제안하기 위함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새 정부 정책제안 TF는 협회장 출마 시 공약으로 제시했던 것”이라며 “대정부 및 대국회 등 외부적인 활동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회원회 등 5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및 간사를 승인했다.




아울러 새 집행부 출범에 따라 각 부회장들의 업무분장을 결정했다. 이번 업무분장은 회무의 연속성과 분야의 정통성 등을 고려했다. ▲안민호 부회장-법제, 재무, 공공군무 ▲김종훈 부회장-자재표준, 정보통신, 홍보 ▲김영만 부회장-치무, 기획, 인력개발 ▲이종호 부회장-학술, 수련고시 ▲마경화 부회장-보험 ▲최치원 부회장-공보, 대외협력 ▲나승목 부회장-국제, 경영정책 ▲박인임 부회장-문화복지로 최종 확정됐다.


# 공보의 대상 임상 아카데미 개최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에 민경호 전 대구지부 회장을 임명하고, 사무총장에는 조영식 총무이사를 임명했다.


민 소장은 “저는 1986년도에 경북치대를 졸업했고 그 이후에 계속 대구에서 개원하고 있다”며 “29대 집행부에서는 대구지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지만 중앙회 경험이 일천하다. 그럼에도 소장을 맡게 돼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지만 회무경험이 풍부한 분들의 조언을 참고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하는 치협 주최 임상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아카데미는 ‘쉽게 따라하는 근관치료 핸즈온’을 주제로 다음달 17일 치협 회관에서 열린다.


또 치과전문지 치협 출입금지 및 취재에 대한 거부를 해제하기로 했으며, 오는 27~28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밖에도 협회장 공약사항 및 총회 수임사항, 2017 FDI 마드리드 총회 대표단 구성,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협상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회원이 주인, 섬기는 집행부’라는 집행부 철학을 바탕으로 정책, 화합, 소통의 원칙 하에 3년간 최선을 다할 것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활발한 정책 공조 ▲직원들과 화합 및 소통 등을 강조하면서 “임원들이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 앞으로 3년 동안 이런 기조를 유지해 성공한 집행부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