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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연구원, 4차산업혁명 위해 꼭 필요”

김철수 협회장, 송석준 의원 면담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구입니다. 연구원의 설립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 정책토론회 직후 송석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을 만나 치협이 당면한 정책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사진>.

송 의원은 이날 치협의 역점 사업인 치과의료연구원 설립과 공중보건의 직무교육 등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가 함께 해 치협의 ‘국회다지기’ 행보를 이어갔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가족들, 의료기사 가족, 치과산업종사자 등을 어림잡으면 100만 명에 육박하는데, 주지하다시피 국내 굴지의 치과기자재업체가 의료기기 수출 비중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등 치과의료가 대한민국 산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치과의료융합연구원 같은 기구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저 역시 많은 치과인과 교분을 갖고 있는데, 치과 분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명분에도 꼭 부합하는 만큼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30대 집행부 공약이기도 한 공보의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김철수 협회장은 “공중보건의는 36개월이라는 긴 복무기간 때문에 사회에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면서 “복무기간 중 마지막 몇 개월은 종합병원 치과에서 근무하는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하면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좋고, 공보의의 사회 복귀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서도 송 의원은 “현행 복무기간과 시스템에 불합리성이 있어 보인다. 국회에서 대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