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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청소년 구강건강 보듬는다

여과총, 이주청소년 이동 진료
최영림 위원장 22명 학생 검진



여성 과학인들의 모임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세문 ‧ 이하 여과총)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치과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여과총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최영림)는 종로구 옥인동 인근에서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동 치과진료를 시행했다. 최영림 위원장(대여치 전 회장)은 여성치과계를 대표해 여과총 부회장을 맡아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여과총이 진료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는 탈북청소년, 다문화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지닌 학생에게 초기적응 교육을 지원하는 레인보우스쿨, 진로지원프로그램인 ‘무지개job아라’, 직업훈련프로그램인 ‘내일을job아라’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 사회의 정착을 돕고 있는 기관이다.
 
치과 분야에서는 치과병의원에 직접 학생들을 초청, 구강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의 직능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도 했다. 

이날 진료단은 22명의 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의 진료를 진행했는데,  최영림 위원장은 “치과분야를 전담해 3년 간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는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첫 이동진료를 진행했다. 처음 사업을 실시할 때는 구강상태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는데, 최근에는 비교적 상태가 나아진 것을 체감한다”면서 “앞으로도 치과분야에서 활발하게 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치과의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