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치과 금연치료를 국민에게 홍보하고 환자들과 금연 상담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화로 된 리플릿을 제작한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인임)가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박인임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은 예산을 바탕으로 ▲금연 전후 구강상태 비교 ▲금연치료 과정(단계) 등을 만화로 쉽고 흥미롭게 표현한 리플릿을 제작해 개원가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허경기 이사는 “리플릿을 제작해 치과에 비치토록 하면 환자들에게 치과에서도 금연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만화로 된 리플릿을 보며 환자와 상담하게 되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임 부회장은 “환자들이 치과에서 금연치료 하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과는 입 속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흡연이 입안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금방 확인할 수 있어 금연치료에 접근하기 좋다”며 “이번에 제작하게 될 리플릿은 금연치료 과정을 만화로 표현함으로써 환자에게는 금연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치과의사에게는 금연치료를 환자에게 손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