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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심미치과학 특색있는 강연 ‘굿’

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신 디지털 심미치과학의 향연이 펼쳐졌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는 지난 6월 25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디지털이 심미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방민기)를 열었다. 학술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인정의교육원 연수회 2기 과정의 마지막 강의가 진행됐으며, 학술대회 후에는 수료식이 진행됐다.


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와 함께 학회의 하반기 주요 일정에 대해 알렸다.


방민기 대회장은 “임상의 디지털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이에 임플란트, 교정, 보철 각 분야의 디지털 치의학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심미치과에서의 디지털 활용에 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임영준 회장은 “이번 인정의교육원 연수회 2기는 작년부터 대기하고 있던 인원이 30명 이상이어서 광고를 내자마자 40명 정원이 마감됐다.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감사드린다”며 “3기는 내년 3월 시작 예정인데 좀 더 늘어난 커리큘럼으로 새롭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성공 개최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9일 코엑스에서 열리며, 전날인 18일에는 청담동 송은 아트 스페이스에서 기념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특별히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연자 뿐만 아니라 저명한 해외연자들을 초청,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치를 예정”이라며 “학술대회 전날에는 기념행사를 열고 학회 3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인정의 펠로우 수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치과 진수 강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4명의 연자가 나서 각 분야에서 적용되는 디지털 치과에 관한 특색 있는 강연을 이어갔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조경안 원장(용인오케이라인치과의원)은 ‘Esthetic dentistry throuth the lens’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치과 임상사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빛의 조절’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임상 사진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진 촬영의 목적을 가지고, 눈높이를 높이며, 정성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한상봉 원장(FM치과병원)은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교정’을 주제로 치과교정학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해 소개하면서 향후 간접 브라켓 접착 분야에서 폭발적인 사용 확대를 예측했다.


또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의원)은 ‘너무나도 쉬운 디지털보철’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구강스캐너와 치과용 CAD-CAM장비를 이용한 디지털 보철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과 임상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팁을 제시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은 심미를 위한 최소 침습 디지털가이드 임플란트에 대해 강의했다. 염 원장은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의 장점으로 최소 침습수술이 가능하고, 정확한 각도와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난케이스, 좁은 골폭경, 노인환자 등 큰 수술이 부담스런 환자에게 응용할 수 있다고 했다.


# 인정의교육원 수료식도 열려
학회는 이날 인정의교육원(원장 김기성) 연수회 2기 수료식도 진행했다. 이날 ‘보철을 위한 교정치료의 이해와 실제’에 관한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과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의 마지막 강의를 끝으로 총 4개월 52시간 강의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2기 연수회에서는 총 40명 정원의 연수생 중 37명이 수료했으며, 1기지만 이번에 수료한 연수생 1명을 포함, 총 38명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인정의교육원 연수회를 수료한 연수생들은 오는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진행되는 인정의 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인정의 고시를 합격한 연수생은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